와인

샴페인 추천, 떼땅져 리저브 브뤼(TAITTINGER RESERVE BRUT)

소소심심 2022. 12. 2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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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표 샴페인]

떼땅져

▶구입처: 이마트

▶가격: 62,000원(이마트 장터가격)

▶알콜도수: 12.5%

▶원산지: 프랑스(France / Champagne / Taittinger Winery)

▶품종: 피노 뫼니에르 60%, 샤도네이 40%(Pinot Meunier 60%, Chardonnay 40%)

▶수입처: 하이트진로(주)

▶추천음식: 육류, 참치, 연어, 샐러드, 굴, 치즈 등

▶평점 : 비비노 4.2

 

떼땅져는 1734년 자크 푸르노(Jacques Fourneaux)가 설립했다. 샹파뉴 지역에 세워진 세번째 샴페인 하우스로는 세번째다. 떼땅져 가문이 이 샴페인 하우스와 인연이 닿은 것은 그로부터 약 200년 뒤인 1915년이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당시 젊은 정치이었던 피에르 떼땅져는 카스텔노 장군의 수석 보좌관으로 임명 받아 장군이 주둔하고 있던 샤토 드 라 마르케테리(Chateau de la Marquetterie)로 향했다. 맡은 임무도 수행하고 전쟁 중에 당한 부상도 치료 받으면서 피에르는 포도밭 한가운데 자리한 이 샤토의 아름다움에 점점 매료되어 갔다. 전쟁이 끝난 뒤 정치인으로 성공가도를 달리던 피에르는 샹파뉴에 집을 한 채 갖고 싶어 1932년 다시 샹파뉴를 방문했다. 그런데 마치 운명처럼 샤토 드 라 마르케테리가 매물로 나와 있는 것이 아닌가. 그는 바로 이 성을 계약했고 2년 뒤에는 샹파뉴의 백작 티보4세(Thibaud IV)가 살았던 집과 자크 푸르노가 설립한 샴페인 하우스르도 매입했다. 떼땅져 가문의 샴페인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떼땅져 샴페인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브뤼 리저브(Brut Reserve)는 샤르도네 40%에 피노 누아와 피노 뫼니에를 60% 섞어 만든 이 샴페인은 35개의 각기 다른 크뤼의 밭에서 수확한 포도를 블렌딩해 만들었고 최소 3년 이상 숙성을 거친다. 평소 부담 없이 즐기는 샴페인인데 놀랍게도 미디어 런치 당일에 맛본 브뤼 리저브는 유독 맛이 좋았다. 마법을 부린 건 아닐 테고 아마 평소보다 집중해서 시음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잘 익은 사과와 레몬, 신선한 복숭아 향이 가득했고 적당한 보디감과 부드러운 기포가 'Fruity & Soft'의 모범답안 같은 느낌이었다. 프로슈토를 곁들인 머스크 멜론과 함께 즐기니 멜론의 달콤함이 브뤼 리저브의 풍부한 과일향과 조화를 이루고 프로슈토의 짭짤함을 와인이 부드럽게 감싸 와인과 음식이 한층 더 맛깔스러웠다. 다음에 브뤼 리저브를 마실 땐 꼭 프로슈토와 멜론을 곁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환상적인 궁합이었다.

출처 : 와인21(https://www.wine21.com)

 

잔에 따랐을때 색상은 옅은 황금색을 띈다.

첫모금을 마셨을 때 포도의 청량한 느낌이 부드러우면서 상큼하게 느껴졌다.

기포가 강하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올라왔다.

저가 샴페인들보다는 맛이 정제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다. 

떼땅져

 

홍합탕, 산적꼬지와 제법 잘어울렸다. 산적꼬치의 느끼함을 청량하게 잘 잡아주었다.

떼땅져

 

비비노 평점 4.2점으로 제법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떼땅져는 워낙 유명한 와인이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만화 신의 물방울에도 소개 되었고, Wine Spectator 91점, Wine & Spirits Magazine 90점으로 여러 와인 평가사이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있다.

특별한날 5~6만원대 가성비 좋은 샴페인을 찾고 있다면 추천하고 싶다.

떼땅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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