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천장 누수(윗집누수) 보험처리 보수 후기(추가 : 일상생활배상책임특약, 급배수설비누수특약)

지난번 보험회사에서 보내준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 누수부위 하자보수를 진행하였다. 

 

현관은 천정 석고보드 교체 후 도배를 진행하였다. 천정보수를 위해 신발장을 철거하고 난 후 천정을 확인해보니 누수 석고보드에 곰팡이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였다. 누수하자가 발생하면 도배만 교체하는것이 아니라 석고보드까지 같이 교체를 요청해야 깔끔하게 보수가 될수 있다. 그리고 벽체부분에 곰팡이가 발생된 부분도 보험회사와 보수범위를 협의할때 제거를 요청해야 된다. 그리고 신발장도 보기에는 하부 판만 일부만 물에 불어서 측판만 교체한다고 할 수 있는데 뒷변이 어떠게 되어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될수 있으면 전체교체를 하는것이 좋다.

[천정누수로 인한 도배 젖음(좌), 신발장 가구 물에 불음(우)

[천정 석고보드 곰팡이(좌), 벽체 곰팡이(우)]

 

 

우선천정 천정석고보드 및 천정, 벽체 도배를 제거하였다. 그리고 벽체에 있는 곰팡이도 인테리어 업체에서 제거하였는데 너무 대충제거해서 마트에서 곰팡이 제거제를 사서 직업 추가적으로 제거작업을 실시하였다. 보험회사와 협의할때 곰팡이 제거는 확실히 해야될 것 같다. 보수견적서를 받아 견적서에 곰팡이 제거 내역을 추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곰팡이는 제대로 제거가 되지 않으면 추후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도배전에 확실시 제거를 해야 추후 재하자가 발생하지 않는다.

[천정 석고보드 제거(우), 벽체 곰팡이 제거(우)]

 

 

그리고 나서 현관은 천정 석고보드 및 도배를 진행하였고, 침실은 도배만 진행하였다. 도배지의 롯트번호를 몰라 비슷한 도배지를 선택하여 보수를 진행하였는데, 만약 인테리어를 하고 입주한다면 인테리어때 도배지의 롯트번호를 알아 놓으면 추후 하자보수를 할 때 용이할 것이라고 생각 되었다.

[천정 석고보드 교체및 도배(좌), 신발장 교체(우)]

 

방은 누수부위에 곰팡이가 없어서 도배만 진행하였다. 이번 누수로 인한 보수를 진해하면서 느낀점은 아무리 원 상태와 똑같이 보수를 진행한다고 하여도 원상태와 똑같이 될 수 는 없다고 느꼈다. 최초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내마음에 맞도록 보수를 진행하고 싶다면 보수비용을 최대한으로 받을 수 있는만큼 받고  내비용을 조금추가하더라도 내가 컨텍한 업체를 통해 보수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번 누수를 통해 나도 언젠가는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뿐만 아니라, 일년에 몇번씩 아파트 화재뉴스를 접하곤 하는데 이번 기회에 화재 및 누수보험을 들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보험에 대해서 알아보니 화재보험의 경우 단지 내 16층 이상 건물이 있으면 특수건물로 인식되어 화재보험 가입이 의무이다(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 5조 1항). 그리고 화재보험 안에는 누수와 관련된 급배수시설누수특약과 일상배상책임특약이 있다.

 

급배수시설누수특약은 가해세대(우리집)의 급수 및 배수 시설의 수리에 관한 특약이다. 준공년수가 20년을 넘어가면 가입이 되지 않는 곳이 있으니 잘 알아보고 가입해야 한다. 또한 보장범위가 대체적으로 300만원~500만원 정도였다. 단 스프링클러 나 설비시설의 작동에 의한 피해는 보상되지 않으니 잘 보고 가입해야 된다. 

 

일상생활배상책임특약은 피해세대(아랫집)의 복구피용에 관련된 보장보험으로 평균 1억정도 보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자기부담금은 20~50만원 정도였다. 일상생활배상책임특약은 화재보험뿐만 아니라, 실비보험등에도 특약사항이 있으니 실비가입할때 같이 가입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최초 윗집 누수시 처리진행방법에 대해 알고 싶으면 아래 글을 참고하면 된다.

https://ththtlatla.tistory.com/103

아파트 천장 누수(윗집누수) 보험처리 진행 방법, 아파트 누수보험(실제 경험담)